안녕하세요, 트렌드헌터 킴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보스턴 컨설팅 그룹, 베인앤컴퍼니 등 컨설팅 회사 인턴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https://trendyinfo.tistory.com/3
이번엔 그것의 연장선에 있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인턴이던, 정직원이던 취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면접'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은(사실 100%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류 전형-면접 전형을 통해
새로운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이력서가 화려해도 면접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입사는 멀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준생들은 면접 질문 리스트 등을 만들어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오늘은 회사 면접 질문 리스트의 단골손님인 자기소개를 포함한 3가지 질문을 알아보고,
어떻게 답을 해야 좋은지 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아마 1970년대부터 면접의 단골 요소였을 겁니다.
여기서 자기소개를 하라는 건 진짜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고 취미는 -입니다. 저는 *살이고..'
이런 소개를 하라는 게 아니죠?
대학교 MT나 미팅에서 자기소개하는 것과 회사 면접 자기소개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사 면접 자기소개의 핵심은 '내가 얼마나 이 곳과 연결되어 있는지'입니다.
그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해온 활동과 스펙을 제시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제가 투자운용사 면접을 본다고 하면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입니다. 저는 ~학교 ~학부를 나왔는데요, 어릴 때부터 투자란 영역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대학교를 들어가서 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모의투자대회도 경험해 보면서 ~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장점은 -라고 생각합니다. 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많은 분들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소개를 할 것 같습니다.
자기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하면서 이 회사와 연관된 부분에서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그 노력에서 어떤 장점을 계발했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회사 면접 자기소개에 대한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면접을 보러 다닐 때 저 큰 틀에서 내가 한 활동, 장점 등만 바꿔가면서 템플릿처럼 활용했던 것 같아요.
물론 자기소개하는 방식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으나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지원하는 곳과 연관시켜야 한다는 것, 기억 해 주세요!
2) 왜 이 회사인가요?
제가 면접을 10번 봤다고 하면 그 중 7번은 이 질문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버버거리면서 말도 잘 못했지만 나중에는 미리 답을 준비해 갈 정도로 내성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컨설팅 회사를 포함한 외국계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결국 이 질문의 목적은 '너가 얼마나 우리 회사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 특성과 너의 장점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니?'입니다.
https://www.bcg.com (예시로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사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정말 당연한 건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안 하시는 팁을 알려 드리자면,
그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사의 가치관'을 찾아 보세요.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예로 들자면 'Grow Further' (지속적 성장) 같이요. (회사들 홈페이지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활동들과 이 가치관을 연결시킬 답변 정도는 생각하고 가시면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해 보죠
지원자가 우리 회사의 가치관을 숙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기가 걸어온 길이 어떻게 그 가치관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호감이 당연히 가지 않을까요?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으면 먼저 알아가야 하듯이,
어떤 분야를 잘하고 싶으면 먼저 공부를 해야 하듯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갖추고 자신과 연결시키는 준비를 하는 건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3) 왜 당신을 뽑아야 하죠?
면접 질문 리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질문.
바로 '왜 당신을 뽑아야 하나요?'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머서(MERCER)를 비롯해 많은 회사와 면접할 때 나왔던 질문인데요,
결국 '잘난 지원자들 많은데 우리가 굳이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이라는 뜻입니다.
5개국어를 구사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Office와 한 몸이 아닌 이상
'외국어를 잘 합니다', '엑셀/PPT를 잘 다룹니다' 같은 답변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있는 회사(특히 컨설팅 회사라면)에 지원하신 분들 치고 그런 분야에서 실력이 떨어지는 분은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죠.
대신 자신의 경험과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그 안에서 장점들을 설명하는 게 좋습니다.
'투자동아리를 하면서 회계와 재무지식을 습득하였고, 그것들을 풍부하게 응용할 수 있었다',
'~공모전에 리더로 참가하면서 리더십은 물론, 우리가 직접 계획과 실행을 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같이
스토리가 있는 자기자랑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나온 회사 면접 자기소개와 비슷한 맥락이기도 하죠
회사에 나를 뽑아달라고 부탁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런 사람인데 어때?'라고 설득하는 과정이죠.
이렇게 오늘은 회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면접 질문 리스트 3개를 알아 보았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한 준비와 경험이겠죠?
이 글이 회사 면접 준비하시는 분에게 좋은 대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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