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대장주들이라고 불리는 종목들이 있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입니다.
이 두 종목은 각각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하며 수많은 주주들의 버팀목이 되어 왔는데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모두 현재 하락을 지속하며
삼전은 5만원대가 붕괴, 그리고 SK 하이닉스는 8만원대를 겨우 지켜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그 중 SK 하이닉스 주가의 미래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측들을 종합 해 보았습니다!
1) 하나 금융투자: 목표가 11만 2천원-> 10만 4천원으로 하락
=>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스마트폰/컴퓨터 생산 공장의 라인이 상당수 연기되거나 지연되었으며,
그 여파로 2020년 전 세계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반도체가 주 사업인 SK 하이닉스에게 부정적 소식이며, 따라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2) 현대차증권: 목표가 12만원->10만 5천원으로 하락
=> 애플과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화웨이는 26.3% 감소 예상)
이에 2분기 예상 매출 6조 9천억원(3.0% 하락), 영업이익은 9820억원(10.4%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SK 하이닉스는 인프라 성격의 서버 수요가 있어 심한 주가 폭락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3) 미국 씨티그룹: 올해 순이익 전망치 13% 하향, 목표주가 13만 7천원으로 하락(기존보다 2.1% 하락)
=> 씨티그룹 역시 코로나 19가 장기화 될 경우 스마트폰의 DRAM 반도체 수요가 약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13% 내린 것으로 모자라 내년 순이익 전망치마저 19% 하락시켰는데요,
단순히 올해뿐만이 아닌, 몇년 간 실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세 곳 모두 다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하나금융투자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보다 SK 하이닉스가 더 반등이 빠를 것이란 의견도 내놓았는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나가질 않으면서 콘텐츠 소비와 재택근무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서버 수요와 출하량이 늘어나 인프라가 구축된 SK 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반등이 언제 일어날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당장 오늘(17일)만 해도 장이 시작하자마자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7만 7천원대까지 내려갔던 SK 하이닉스이며,
겨우 8만원대를 사수했지만 내일 붕괴될 가능성이 상당해 보입니다.
증권사들의 예측과 분석은 말 그대로 분석일 뿐, 결국 판단하고 투자하는 건 우리 모두의 몫이겠죠!
믿었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에 발등을 찍힌
제 눈물나는 모의투자대회 포트폴리오를 마지막으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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