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마스크 효과, 미국 의무총감 '마스크 코로나에 효과 없다' ?

2월 한 달 동안 마스크 값은 폭등했습니다. 

마스크 공장을 하던 사람들은 전부 건물주가 되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높아진 가격에도

국내외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부를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어라'를 예방책으로 제안하고 있는데요, 

출처: U.S Surgeon general 

이런 코로나 19에 대한 마스크 효과에 정면으로 의문을 던지는 의견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연방 의무총감 트위터가 '마스크를 사지 마라'라고 사람들에게 촉구한 것인데요,

이들은 '마스크는 일반 대중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이라며 

'최고의 예방책은 외출을 삼가고, 손 세정제와 비누 등으로 손을 씻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독감 등의 질병에 대비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죠.

 

또한, 이들은 무분별한 구매로 인해 정작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쓸 마스크가 사라지면 

환자들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마지막 부분 때문에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위 트위터 기사를 보도한 블룸버그(세계 최고의 경제 미디어 뉴스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마스크가 그렇게 비효율적이면 의료진은 왜 마스크가 필요하냐?' 등의 의견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

출처: 블룸버그 인스타

출처: 블룸버그 인스타 

 

- 마스크가 비효율적인 게 아니라 그냥 너가 없어서 사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니깐 마스크는 비효율적이지만 아픈 사람 치료에는 필요하니깐 사지 말란 거지?

-마스크가 비효율적이면, 의료진은 마스크가 왜 필요한 건데?

-(이럴 시간에) 마스크를 더 만드는 데 투자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저도 미 연방총감의 이 제안이 합리적인지는 확신이 잘 가지 않습니다.

 

코로나 19가 창궐하면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뿐만 아니라 비타민 C까지 회복 효과가 있다는 말과 함께 팔리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하나의 기사나 보도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와 기관의 보도를 종합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게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