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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아끼는 정리/시간을 아끼는 코로나 정리

코로나 입국금지, 한국 입국금지한 나라들 리스트 현황 (2/26)

안녕하세요, 트렌드헌터킴입니다. 

오늘부로 한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오늘(26일) 하루에만 284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30명에 불과하던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기까지 불과 열흘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기하급수적인 코로나의 확진세 속에 외국들도 하나 둘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입국금지하는 상황인데요,

저 또한 유학생으로써 새 학기 시작 전에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오늘은 여행 자제 촉구를 포함해 코로나 관련 한국을 입국금지한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가 발표한 위의 지도를 보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일본

-일단 바로 옆에 위치한 일본에 제일 눈에 띄는데요,

 일본은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자 중국에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었죠

 26일인 오늘 한국 입국금지 조치를 우리나라에 알려 왔는데요, 전체는 아니고

 현재 국내 코로나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에 대해 입국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2)베트남

-다낭 등 한국인들의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베트남 또한 한국 입국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일본보다 하루 빠른 25일에 이를 우리나라 정부에 알렸고,

 역시 일본과 동일하게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는 외국인들에 대해 입국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3) 중국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 가장 어이가 없으면서도 한국의 미적지근한 대처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한국 정부가 몇십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해 주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던 중국이

 한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확산되기가 무섭게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14431

 

코로나 뒤바뀐 신세...이젠 중국이 한국인 격리 나섰다

한국인들이 도착 직후 코로나 방역의 하나로 중국 당국에 의해 한때 격리됐다.

news.joins.com

 중국 웨이하이 공항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시내 호텔에 격리 후 양성 판정이 없으면 3~4일 후 격리 해제시킨다는 것인데

 정작 한국은 중국에 대해 후베이성 출신 입국금지 이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물론 경제적 이유가 크긴 하겠죠)

 이외에도 홍콩, 대만도 한국인 격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4) 영국 

-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을 실시한 국가입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입국했을 경우 자가격리를 '권고'했는데,

   이제는 대구/청도에서 입국한 사람들에게는 자가격리 및 신고를 '의무화'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입국금지나 입국제한을 공식화하지 않은 나라들도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똑같습니다

(위는 25일 자료이고, 지금은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고 (중국과 유일하게 3단계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역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시키면서 '불필요한 여행은 하지 마라'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 (사실상 가지 마라는 뜻)

 

 

다 끝나가는 코로나 사태에 신천지가 지른 불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네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보든,

저 같은 유학생들의 애매한 입장을 보든 ,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혼란을 보든

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